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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얼굴 미리 등록하면 “여권 없이 출국절차 진행”
2023-07-28 725
마재호기자
  trew0905@hanmail.net

[전주MBC 자료사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절차를 밟을 때 여권과 탑승권을 꺼내지 않아도 미리 등록한 얼굴 정보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8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안면인식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정식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패스는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여권이나 탑승권을 보여 주지 않고도 본인 확인 절차를 빠르게 거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의 얼굴을 '인천공항 스마트패스'(ICN Smartpass) 앱이나 공항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해야 하며, 한 번 등록하면 5년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탑승 게이트에서는 현재 스마트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델타항공 등 6개 항공사의 승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법무부 출국 심사 때는 지금처럼 여권으로 수속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여권과 탑승권은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2025년 4월 다른 항공사와 탑승구 등에도 적용하며 사용성을 넓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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