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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세계잼버리] "유쾌한 잔치, 잼버리"..세계에 새만금 알린다
2023-07-26 584
박혜진기자
  hjpark@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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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면 지구촌 청소년들의 축제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새만금에서 열립니다. 


32년 만에 두 번째로 한국이 유치한 행사이자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첫 대규모 국제 행사로 의미가 남다른데요.


오늘은 잼버리가 무엇인지 또 역대 잼버리는 어땠는지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5년 일본 야마구치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여러 나라 음식을 함께 만들고 맛보며 문화적 다양성을 나누고 평화를 희망했습니다. 


2019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열린 24번째 대회,


3만 5천여 대원이 참가해 래프팅과 암벽등반에 나서며 낯선 환경에서 자신감을 기르고 연대의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4년 후인 올해는 무대가 대한민국 새만금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12일간 4만 3천여 명이 전북을 찾습니다.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2회 이상 세계잼버리를 개최한 6번째 나라가 되어 이는 국제 교류 청소년 활동 주요 국가로의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습니다."


잼버리는 북아메리카 인디언 말로 '유쾌한 잔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대회는 1920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는데 남아프리카 전쟁 이후 청소년들의 생존능력을 배양하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권 혁 /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장] 

"세계 문화, 풍습, 언어 등을 배우고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길러서 글로벌 리더 청소년으로서 성장하는 데 큰 의미를.."


주로 유럽권이 독식했던 세계잼버리를 한국이 유치한 건 지난 1991년, 17번째 대회였습니다.


135개 국, 1만9천여 명이 강원도 고성에 모였습니다. 


스웨덴 국왕과 모로코 왕자가 스카우트대원으로 참가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

"지난 2017년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폴란드와 치열한 경쟁 끝에 새만금 부지가 선정되면서 32년 만에 한국에서 잼버리 대회가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역대 최대인 150여 국가 4만 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


야마구치 '키라라하마'라는 외딴 간척지를 세계에 알린 일본 대회처럼 '새만금'이 개최 지역으로서 누릴 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나카 히데후미 / 일본 야마구치현청]

"스카우트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각 지역을 움직이면서 야마구치현의 기념품을 사는 등 경제적 효과도 있었습니다."


차기 개최지인 폴란드 대통령, 영국특수부대 출신 생존전문가인 베어그릴스가 대회장을 찾기로 했는데


국내에서도 다수의 중요 인사들과 내외빈이 청소년들과 만나고 성공적인 대회 추진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MBC NEWS 박혜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영상자료: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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