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코레일
집중 호우로 지난 15일부터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전라선 등 일반 열차가 최소 수준으로 운행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일반 열차 노선 가운데 경부선(서울∼대전, 대전∼부산)을 포함해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대구선(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 경전선(동대구∼진주)에 한해 일부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호남선·중앙선·장항선·충북선·영동선·태백선·경북선은 지반 약화와 토사유입 우려 등 선로 취약 상황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일반 열차 운행을 계속 중지합니다.
특히 이번 집중 호우로 노반이 유실된 영동선과 충북선 등은 30∼60일 복구가 필요해 장기간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속열차(KTX)는 운행이 중지된 중앙선·중부내륙선 KTX-이음과 수원·서대전 경유 KTX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용됩니다.
다만 모든 열차는 기상·선로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며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