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군산의 한 공장에서 작업자 2명이 화학물질이 든 탱크에 빠져 심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 20분쯤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단열재 제조 공장에서 30대와 40대 작업자 두 명이 화학물질이 든 탱크 안으로 빠져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대 작업자가 교반기로 불리는 탱크를 수리하러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자 40대 작업자가 구조에 나섰다가 함께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질식으로 인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탱크 안에 있던 화학 물질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