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라북도 전지역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곳곳에 홍수주의보와 경보가 확대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어제부터 지금(오전11시)까지 내린 비는 군산 265mm, 부안 225mm, 익산 231mm, 전주 162.5mm를 기록하는 등 모레(16일)까지 앞으로 100에서 250, 많은 곳은 400mm가 넘는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재 완주 삼례교는 홍수주의보에서 홍수경보로 격상됐고 전주 미산교, 임실 일중리, 정읍 초강리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집중 호우로 인해 전주 천변과 정읍 천변 등 도내 둔치추차장 8곳과 하상도로인 이동교와 효자교, 마전교, 하리교 그리고 도내 10개 공원과 133개 타방로까지 전면 통제됐습니다.
서해안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오후 2시 이후 해제될 예정이지만 순간최대풍속 시속 70k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서지역을 잇는 부안과 군산 지역 5개 항로도 막힌 상황입니다.
이 밖에 군산의 한 주유소 내벽이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홍수 발생 시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으로 신속한 대피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