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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들 때려 경찰에 연행되던 70대 독극물 마시고 사망
2023-07-10 11126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연행되던 70대 남성이 독극물을 마시고 숨졌습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오늘(10일) 9시쯤 전주시 완산구에서 가정폭력 사건 피의자로 현행범 체포된 77세 남성이 독극물을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고령이고 별다른 저항이 없어 수갑을 채우지 않은 채 지구대로 연행했다고 말했으며, 남성이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 뒤 독극물 병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8시 49분쯤 가정폭력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아들인 50대 남성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피의자로 특정된 아버지인 70대 남성을 지구대로 연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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