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인구조사 결과 완주의 귀농귀촌 인구가 8년 연속 도내 1위 자리를 굳건히 해 정책효과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임실군은 머나먼 이국 땅에서 농가 일손돕기에 나선 계절노동자를 배려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지역소식, 유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
완주군의 귀농귀촌 인구가 도내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에 귀농귀촌한 1만 6천여 가구 가운데 22.7%인 3,700여 가구가 완주에 둥지를 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구수로는 5천여 명에 달하는데 먼저 정착한 귀농귀촌인을 멘토로 지정하고 단계적 체험 프로그램과 지원혜택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명완 / 지역활력과장]
"앞으로도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임실]
임실군이 외국인 계절노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관광형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7일 나들이 행사에는 베트남 뚜옌꽝시에서 온 노동자 40여 명이 참여해 임실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을 둘러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실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해소에 기여한 노동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명숙 / 다문화교류과장]
"계절 근로자들이 임실군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다시 찾고 싶은 특별한 곳으로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무주]
무주 반디랜드에 마련된 '동물 체험장' 관람시간이 확대됐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종전보다 2시간 일찍 개관해 2시간 늦게 폐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하는 대신 월요일에 휴장합니다.
동물체험관은 162제곱미터 규모로, 면양과 토끼 등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고, 바로 옆 곤충체험관도 최근 볼거리를 늘려 방문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유룡입니다.
영상편집:김관중
영상제공:완주군(김성회), 임실군(최제영), 무주군(윤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