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이 2주간 전국에서 예정된 가운데 전북에서도 파업 투쟁 선언이 진행됐습니다.
민주노총전북본부는 오늘(3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레(5일)부터 전북지역 노조원 4만 7천여 명 중 1만 8천5백 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정부가 주69시간제, 직무성과급제 등 노동 개악을 추진하면서, 정작 노동자 생명권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에 나서지 않는 것은 노동자 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파업은 모레 민주노총 총파업 전북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산별로는 12일부터 14일까지 금속노조, 보건의료노조 등 10여개 노조가 하루씩 참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