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전라북도 5월 고용시장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 일자리가 늘면서 취업자 수도 백만 명에 근접했고 15세에서 64세 고용률도 올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월 전라북도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0.6%P 상승한 64.2%를 보였습니다.
취업자는 99만 7천 명으로 일년 전에 비해 6천 명이 늘었습니다.
이같은 고용률과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좋은 수치입니다.
1년 전에 비해 제조업 취업자만 만 오천 명이 늘었습니다.
[임선영 / 통계청 전주사무소]
"상용차 수요 증가및 수출 호조로 자동차 제조업 부문에서 (취업자가) 증가했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음식료품 제조업 부문에서도 주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대면 영업 활성화로 금융업과 보험업 취업자가 늘었고 물류 증가로 인해 창고업에서도 취업자가 다소 증가하면서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전반에서만 만 2천 명이 늘었습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지난해 중반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감소세로 돌아선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5월에도 취업자가 2만 명 줄었습니다.
온라인 거래와 무인 점포 확대 등이 취업자 수감소에 꾸준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농번기와 밀접한 5월 무급 가족 종사자 수는 전년에 비해 천 명이 늘었고 자영업자 수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한편 실업자는 2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천 명이 증가했고 실업률도 전년 대비 0.4%P 상승했습니다.
MBC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김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