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전라북도의 지난달 취업자 수가 3월 취업자 수로는 2천 년 이후 최대 규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질좋은 일자리가 늘어났는가는 지자체가 더 살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전북의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2만 2천 명 증가한 96만 9천 명이었습니다.
3월 취업자로는 2000년 이후 사상 최대치입니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62.3%로 전년대비 1.5%p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2월과 1월 고용률은 60% 아래로 떨어졌지만 2월부터 차츰 올라가고 있습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만 8천 명이 증가했는데 2월부터 노인일자리 사업 등이 본격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1년 10월 이후 계속 감소세를 보여온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도 1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임선영 주무관 / 통계청 전주사무소]
"대면 영업을 기반으로 한 보험대리점 확장으로 보험업에서 증가했고, 물류 증가로 인해 창고업에서도 취업자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소비 심리 위축과 인건비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전년대비 6천 명이 줄었습니다.
경제활동 인구 대비 실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3.1%로 전년대비 0.6%p 상승했는데 큰 관심을 끌었던 현대차 생산직 채용과 기업 수시 채용, 공무원 공채 접수로 구직 활동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