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가 교수 재임용 탈락과 총장 직위 해제 시도 등으로 이사회와 대학 구성원간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이번에는 2백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일장신대 운동처방재활학과 2백여 명은 이사회를 향한 항의 표시로 이번 학기 수강신청과 등록을 거부하고 대부분 등교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같은 수업 거부에는 30여 명의 대학원생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교수노조 한일장신대 지회는 이사회의 잘못에 대해 교육부에 즉각적인 감사를 요구했지만, 이사회는 교수 노조 지회장 등 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 4명의 재임용을 탈락시켰습니다.
한편 학생과 교수, 졸업생들로 구성된 한일장신대학교 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는 내일(7일)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회에 대한 교육부의 즉각적인 개입과 감사를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