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고창지역 곳곳에 천 헥타아르 이상의 유채꽃밭이 조성됩니다.

완주군이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텃밭'과 '시민텃밭'을 분양합니다. 

지역소식 이종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창]

고창군이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 주변에 대규모 유채꽃밭을 조성했습니다.

올 봄 유채꽃 개화를 위해 지난 해 가을에 천 백 헥타아르에 파종작업을 벌였으며, 

유채꽃이 만개하는 3월 말부터 4월 경에는 들녁과 강변, 바닷가 등 곳곳에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채단지 외에도 보리와 라이그라스, 호밀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경관지구가 연이어 조성돼, 고창방문의 해인 올해 다양한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고현규 / 고창군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

"전 국민이 고창군을 방문해 노랗게 물든 유채꽃을 보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완주]

완주군이 도시민들에게 마을텃밭과 시민텃밭을 빌려줍니다.

완주군 봉동읍과 용진읍, 이서면 등 3곳에 급수시설과 간이화장실 등을 갖춘 텃밭을 조성해 세대당 10평 33제곱미터씩 모두 3백 가구에 분양합니다.

1년 분양료는 2만 원과 3만 원이며,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강명완 / 완주군 지역활력과장]

"마을, 시민텃밭 분양을 계기로 농업을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는 힐링의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남원]

남원시 사매 초등학교 인근에 '농촌 유토피아 임대주택'이 준공됐습니다. 

농촌유토피아는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LH 전북본부와 협력한 사업으로, 사매면 소재 학교로 전학하거나 입학하는 학생의 가정에게 공급됩니다. 

모두 열두 가구가 입주 가능한데, 시중 시세의 3∼40% 수준의 보증금과 임대료를 내고,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순창]

순창군과 전북교육청이 교육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지역 학교의 학생을 늘리기 위해 농촌유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순창 발효테마파크 시설을 활용한 교육협력 사업 등 교육 현안 해결과 교육기반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종휴 입니다.

영상편집: 정진우 

영상제공: 고창군(김형주), 완주군(김회성), 남원시(강석현), 순창군(김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