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주식 리딩방을 이용해 피해를 본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도내 피해 소비자의 대부분이 40~50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일정 대가를 받고 금융투자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주식리딩방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지난 2020년 61건에서 2021년 150건으로 늘었고, 2022년 피해는 304건에 달해 2년 만에 5배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접수된 330건을 분석한 결과 40~50대 피해가 전체의 66.4%를 차지했고, 계약 금액이 명확한 285건의 경우 1인당 평균 계약 금액이 540만 원을 웃돌았으며, 1천만 원을 넘는 고가 계약도 25건에 달했습니다.
피해 유형으로는 계약해제와 해지, 위약금 불만이 210건으로 전체의 63.7%에 달했으며, 계약불이행 21.8%, 단순 문의가 9.4%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북소비자센터는 고수익 광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하고, 가입하더라도 계약서를 요구하거나 결제 영수증을 남겨 해지 요청 증거를 남겨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