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북의 유일한 하늘길인 군산공항이 오는 4월부터 다섯 달 동안 운항을 중단합니다.
주한미군은 최근 군산시 등에 공문을 보내, 4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군산공항 활주로 정비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군산공항은 현재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하루 왕복 6회 운항되고 있는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됩니다.
군산공항 측은 주한미군 측에 활주로 정비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다섯 달 동안 도민들이 불편과 지역 경제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군산공항 관계자는 "도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주한미군과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군산공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주한미군과 공동으로 활주로를 사용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