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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해 첫 해맞이.. "지혜로운 한 해 되길"
2023-01-01 296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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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년 새해가 밝으면서 해맞이 명소마다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3년 만에 부활한 신년 행사를 찾은 도민들은 안개를 뚫고 모습을 드러낸 첫해를 맞이하며 저마다의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짙게 깔린 안개와 구름 사이로 맑은 얼굴의 2023년 새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붉게 타오르며 솟구치는 태양을 마주하며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가슴에 굳게 새깁니다. 


"와, 이번에 해가 완전 선명하게 뜨는데."


세상을 환하게 비추며 능선 위로 모습을 드러낸 새해, 


휴대 전화에 모습을 담아 지인들에게 돌리고 두 손 모아 새해 소망도 기원했습니다. 


군산과 임실 등 해맞이 명소마다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운집했고 떡국을 나눠 먹고, 저마다의 다짐도 적어 매달기도 했습니다.


[소진혁]

"아버지 사업도 잘 되셨으면 좋겠고, 제가 이제 고3이라서 적은 스트레스 속에서 좋은 대학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연우 / 남원 고죽동]

"앞으로 가족들이랑 같이 건강하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낼 거예요."


카운트다운이 열린 제야 행사장에도 오랜만에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광장에 모여 휴대 전화 조명을 높이 들고 2023년 새해 첫날의 감격을 함께 했습니다.


3,2,1! (함성.)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 하늘을 수놓으며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 해를 시간의 흐름 속에 떠나보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딛고 3년 만에 부활한 제야 행사, 추운 날씨 속에도 도내 곳곳에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김소연 / 익산 어양동]

"대한민국이 16강에 올라간 게 기억에 제일 남을 것 같고, 내년에는 저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지혜와 풍요를 상징한다는 검은 토끼처럼, 


올해는 모두가 어려운 과제들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길 바라는 소망으로 벅차오른 하루였습니다.


MBC 뉴스, 유룡입니다.


영상편집: 서정희

영상제공: 남원시(강석현), 군산시(김성민), 임실군(최제영), 장수군(최민광), 진안군(정해수), 익산시(최성규), 정읍시(설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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