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성탄절인 25일 개막합니다. 

장수의 폐교시설이 지역 예술인과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지역 소식 이종휴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가 오는 25일 개막해 50여 일간 이어집니다.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허브밸리와 바래봉 일원에서 열리는 눈꽃축제는 눈썰매와 얼음 썰매 타기, 글루 체험, 바래봉 등반 등 눈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됩니다.

지리산 바래봉 일대는 적설량이 많고 눈이 초봄까지 이어져 겨울을 느끼고 즐기기에 최적지로 꼽힙니다.

[장수호 / 남원시 운봉읍애향회장]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눈썰매, 얼음썰매 등 다양한 겨울프로그램을 즐기시며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완주]

우석대학교 본관 최고층에서 만경강 풍광을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완주군과 우석대학교가 업무협약을 하고, 만경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대학 본관23층에 전망대를 조성하고, 캠퍼스 후문과 체육관을 개방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양 기관은 교육과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위해 '상생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3단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민 / 완주군 기획감사실 기획팀장]

"지역 대학과 행정, 주민이 모두 상생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하면 지역 경제도 살리고 완주군뿐만 아니라 전북 최고의 랜드마크 역할을.."

[장수]

장수군의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인 '꿈꾸는 예술터'가 옛 장안초등학교 터에 문을 열었습니다. 

장수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폐교된 장안초등학교에 미디어교육실과 문헌정보실, 전시실 등을 갖춰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단장했습니다. 

예술터에서는 '예술치유' 등 지역과 자연환경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고창]

고창지역 농업인을 위한 농업인 회관 건립이 본격 추진됩니다.

고창 농업인회관은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내 부지에 연면적 300평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4월 착공해 10월 말에 완공됩니다.

회관에는 식품 가공과 시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창업·가공 기술 교육장과 200여 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갖출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종휴 입니다.

영상편집:권회승

영상제공:남원시(강석현), 완주군(김회성), 장수군(최민광), 고창군(김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