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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D-3'.. 모든 건 전북현대에 달렸다?
2022-11-18 547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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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1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전북현대 선수는 모두 6명.


팀 창단 이후 가장 많은 월드컵 대표팀 선수를 배출한 전북현대는 응원 열기까지 책임질 예정이라는데요.


전북현대와 관련된 월드컵 이모저모, 조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전북현대 선수는 모두 6명, 4년 전 대회보다 3명이 더 많습니다.


올 시즌, 병역을 마치고 복귀해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한 득점왕 조규성이 원톱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유독 월드컵 본선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던 팀 레전드 이동국을 넘어설 지가 관심입니다.


수비수 김진수는 남다른 각오로 이번 카타르월드컵 출격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을 부상 불운으로 모두 놓친 데다 또 다시 부상 악재를 만났지만, 훌훌 털고 월드컵 데뷔무대를 위해 아껴왔던 기량을 펼쳐보일 수 있을 지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벤투호 주전 전력으로 일찌감치 승선을 예고한 전북현대 김문환도 김진수와 함께 월드컵 대표팀 수비라인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월드컵 대표팀의 창과 방패가 사실상 전북현대 선수로 짜여진 셈입니다.


해외파들이 즐비한 미드필더 허리 라인엔 백승호와 송민규가 당당히 두 자리를 꿰찼고, 송범근은 세번째 키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욱헌 / 전북현대 홍보팀장]

"FA컵 우승과 함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었고, 우리 전북현대를 대표하고 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하나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전북현대 장내 아나운서인 이정표 씨는 다른 의미의 국가대표로 카타르 땅을 밟습니다.


대한민국 경기의 장내 아나운서로 선발돼 응원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래저래 창단 이후 가장 많은 월드컵 대표를 배출한 전북현대인데, 희소식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국제축구연맹 피파가 월드컵에 선수를 차출해준 구단의 노력을 인정해 기여금을 지급하기로 한 겁니다.


출전 여부와 상관 없이 선수 한 명당 월드컵 기간을 전후로 하루에 1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게돼 6명을 배출한 전북현대로선 이번 월드컵이 구단 재정에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영상취재 : 권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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