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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파악 요청 빗발쳐.. 지자체 "안전 강화"
2022-10-30 358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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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전북에서도 가족의 소재를 확인하려는 신고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전라북도와 각 시군, 그리고 전북교육청도 애도 분위기 속에 긴급하게 도내 피해 상황과 안전 대책을 논의하며 긴박하게 대응했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전북에서도 수도권에 사는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소재 확인을 요청하는 신고 87건이 접수됐습니다.


86건은 소재가 확인됐지만, 1건의 신고는 결국 비보로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에 사는 20대 딸이 이태원에 갔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도내 거주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딸이 사망자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북도는 김관영 지사 주재로 지휘부 긴급회의를 열어 애도와 함께 지역 축제 등 안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나 행사는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축소나 취소도 검토하라고 각 시군에 전달했습니다.


또, 이번 참사와 관련해 도민 피해가 있는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인태 /전라북도청 도민안전실장] 

"우리 도내 사상자가 있는지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악을 하고 있고요. 현재 진행 중인 축제나 행사는 긴급 현장 점검해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민간 행사를 포함해서 개최 예정인 행사나 축제는 축소나 취소할 수 있는 건 취소 검토..."


전북교육청도 서거석 교육감 주재로 회의를 열어 각급 학교에 축제와 행사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피해 상황 파악도 요청했습니다.


전주시도 긴급 회의를 갖고 축제장이나 관광지, 서부신시가지 등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장소를 긴급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과 국민의힘 도당 등 정치권도 잇따라 논평을 내고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도내 공공기관도 조기를 게양하고 당분간 사적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는 등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는 가운데, 전북도청에는 내일 중으로 합동 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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