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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 공개..김관영 29억·최경식 216억
2022-09-30 710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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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6월 지방 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공직자들의 재산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도내에서도 초선 단체장들과 교육감, 시도의원들의 재산 내역이 공개됐는데요.


김관영 도지사를 포함한 도내 단체장 상당수가 서울 등 수도권에 주택이나 상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9억 18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전국의 광역단체장들 가운데 다섯번 째로 많은 액수입니다.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경기 성남시분당구에 있는 배우자 명의 아파트로, 21억 원 상당입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16억 9백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공개된 전국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세 번째로 많습니다.


기업가 출신의 최 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에 아파트와 상가 건물 여러 채를 가지고 있고, 수십 억원 상당의 예금과 증권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어 유희태 완주군수 28억 원, 심덕섭 고창군수 10억 원 등이었고, 최영일 순창군수와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은 각각 2-3억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공개 대상인 도내 단체장 가운데 절반 가량은 수도권에 주택이나 상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마이너스(-) 11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도의원 23명의 재산 평균액은 6억 3천만 원이었습니다.


김정기 도의원이 22억 6천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박정규 도의원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해 가장 적었습니다.


이번 재산 공개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공직자들이 대상으로, 재선 이상 선출직은 제외됐습니다. 


공직자가 제출한 재산은 그대로 관보에 게재되는데,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등에 대해선 추후 심사를 통해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과태료 등 조치가 취해집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 영상취재 : 정진우 

- 그래픽 :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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