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군산시 나운동]
군산에 이어진 집중 호우로 시내가 물에 잠겨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군산 미룡동 베네스타 아파트 인근 도로가 허리 높이까지 물에 잠기면서 침수 차량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수색을 벌였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전 10시쯤에는 선양동의 한 주택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81살 할머니가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오전 중 산북동 도로와 미룡동 주공아파트 앞 도로도 침수돼 통행에 지장을 빚었고, 나운동의 한 연립 아파트 주차장 등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낮 12시 반 기준 전북 지역 소방 활동 건수는 71건으로, 배수 지원이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조치 9건, 구조.구급 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도 오후 2시 기준 침수 피해 등 모두 66건의 신고를 접수해 교통 통제와 안전 조치 등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