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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호우 상황.. 익산 함라 90.5mm, 군산 67.9mm
2022-08-10 1108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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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전북 지역에서도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군산과 익산 등 전북과 충남 경계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군산 비응항에 나가있는 허현호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저는 지금 군산 비응항에 나와있습니다.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낮부터 빗줄기가 점차 약해져 현재는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파도는 잔잔한 편이지만, 바람은 다소 불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다보니 상당수 어선들이 조업을 중단한 채 항구에 정박해 있는 모습입니다.


전라북도 지역에는 현재 군산과 익산에 호우 경보가, 전주와 완주 등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특히 전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오후 1시 기준 일 강수량은 익산 함라 90.5mm, 군산 67.9mm, 무주 8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까지 비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전북 지역에는 100에서 200mm, 특히 군산과 익산 등 북부 지역에는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아직까지 호우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수도권에 내린 많은 비로 인명피해는 물론 많은 피해가 있었던 만큼 전라북도는 재해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해 강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황에 따라 여객선이나 지하 차도, 탐방로 등 위험 지역을 통제하고, 비상 상황 발생시 대처에 나설 예정인데요.


전라북도는 상습 침수 지구 주민들은 대피로를 미리 숙지하고, 특히 농촌에서는 논 물꼬 점검 등은 비가 그친 이후에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 영상취재 : 진성민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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