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라북도 기념물인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터에서 청자 생산 관련 복합시설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임실군의 여름 축제인 '아쿠아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이 밖에 우리 지역소식 정태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창]
고창군 반암리 청자요지터에서 또다시 청자 유물과 가마터가 추가로 발굴됐습니다.
고창군은 2차 발굴조사에서 벽돌가마와 건물지 등 복합시설은 물론 기와류와 도기류가 함께 출토돼 반암리 청자요지의 운영 시기와 성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자요지는 10세기 후반부터 11세기 후반까지 운영된 초기 청자 가마터로, 벽돌가마에서 진흙 가마로 변천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청자를 생산한 다양한 복합시설이 확인되어서 체계적인 유적 보존방안을 마련하고, 국가사적 승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실]
임실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아쿠아 페스티벌'이 이번 주말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개막됩니다.
3년 만에 열리는 '아쿠아 페스티벌'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대형 슬라이드와 에어바운스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함께 어린이 DJ 파티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순창]
순창군이 강천산 군립공원 볼거리와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여름 휴가철 관광객 맞이 채비를 마쳤습니다.
순창군은 병풍폭포에서 천우폭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황토길로 포장하고, 의자와 파라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관광객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음 달 말까지 휴무 없이 매일 야간 개장을 운영합니다.
[완주]
하이트 병맥주에 완주군을 홍보하는 라벨이 부착돼 도내 전 지역에 출시됐습니다.
완주군은 용진읍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전주공장과 손을 잡고 자체 생산되는 병맥주 10만 병에 '어서 와 완주'라는 홍보 라벨을 부착해 휴가철을 맞은 전북도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합니다.
MBC 뉴스 정태후입니다.
- 영상편집 : 권회승
- 영상제공 : 고창군(김형주), 임실군(최제영), 순창군(김종구), 완주군(김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