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무주군수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황의탁, 국민의힘 서정호,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황인홍 후보의 공약을 허현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전북도의회 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황의탁 후보는 청년과 농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전북 지역에서 유이하게 없는 무주사무소를 정부 세종청사에 개설해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의탁 후보 /더불어민주당]
"청년, 농민, 소상공인들이 일정한 소득이 없으면 무주군을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예산보다도, (군민들이)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어서...."
청와대 행정관 출신 국민의힘 서정호 후보는 경북 성주-무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과 남북 철도망 등 교통망 구축 공약을 앞세웠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500만 인구를 무주로 끌어들이는 한편, 한국전통음식촌 조성 등을 통해 무주를 힐링 관광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정호 후보 /국민의힘]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이 되면 (대구, 경북만) 500만 명의 관광객을 모실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이 지역의 경제 상황이 달라질 것이고...."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황인홍 후보는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국기원 유치 등을 통해 태권도를 지역 경제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위한 디딤돌로 전 군민을 기본 소득을 추진하고 감염병 및 재난재해 안전기금 확대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황인홍 후보 /무소속]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설립되고, 국기원이 오고, 세계 태권도 연맹이 온다 그러면 무주의 인구 증가나, 무주의 지역 경제는 한결 더 좋아질 것이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