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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보험 가입으로 여름철 피해 대비하세요
2022-05-11 278
마재호기자
  trew0905@hanmail.net

지구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풍수해보험의 가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대설과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주택이나 상가, 온실 등이 피해를 입었을 때 실질적인 보상금을 지급하는 정책보험입니다.


보험료는 70%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해주고, 시.군별로 자체적으로 최대 91%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자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또 정부의 재난지원금은 면적에 관계없이 최소복구비만 정액 지원하는 반면, 풍수해 보험은 실질적인 피해의 90% 가량를 보상하기 때문에 복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례로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전파된 180제곱미터 주택의 경우, 소유자가 연간 62500원의 보험료 가운데 정부지원을 제외한 29600원을 자부담했는데, 일억 7천8백여만 원의 보험료를 지급 받았습니다.


이 경우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정부에서 지원받는 재난지원금은 천6백여만 원에 불과합니다.


또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침수된 1300제곱미터 상가의 경우도, 소유자가 23만 5천 원의 연간보험료 가운데 5만 3800원을 자부담했는데 일억 원을 보험료로 지급받았습니다.


상가 침수의 경우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을 한 푼도 없고, 재해구호기금에서 2백만 원만 지급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에서만 지난 한해동안 127명이 주택 43건과 온실 79건, 상가나 공장 5건 등으로 모두 6억 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으며, 풍수해보험은 국내 6개 보험사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단체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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