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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故 한승헌 변호사 노제.. 광주 5.18 민주묘지 안장
2022-04-25 275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지난 20일, 향년 88세 일기로 별세한 고 한승헌 변호사의 노제가 오늘(25일) 모교인 전북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노제에는 고 한승헌 변호사가 창립을 주도한 민변 소속 변호사들과 시민 사회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용택 시인이 추도사와 추도시를, 왕기석 명창은 추도 공연으로 1세대 인권 변호사로서 민주화에 이바지한 고인의 삶을 추모했습니다.


지난 1934년 진안에서 태어난 한 변호사는 군사정권 시절 여러 시국사건을 변호하며 옥고를 치렀고, 김대중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역임한 뒤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 변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장례는 지난 5일 동안 민주 사회장으로 치러졌으며, 고인은 오늘(25일) 오후 광주 5.18 민주묘지에 안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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