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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방송·신문 4사 공동 여론조사
2022-04-11 2968
고차원기자
  lov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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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MBC는 오늘부터 나흘 동안 저녁 8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 단체장 예비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조사는 전주MBC 등 도내 4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했는데요, 


첫날인 오늘은 전주시장과 익산시장, 군산시장, 완주군수 지지도를 네 기자가 연이어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김승수 현 시장의 불출마와 개별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이슈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전주시장 선거.  


먼저 가장 선호하는 후보를 물었습니다.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21.7%로 선두를 달렸고 조지훈 전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장이 17.0%, 우범기 전 기획재정부 장기전략국장이 16.5%,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13.3%, 김경민 전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전북공동선대위원장이 4.1%, 서윤근 현 3선 전주시의원이 2.3%의 선호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타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임정엽 후보와 조지훈 후보의 지지율 격차에 미묘한 변화가 눈에 띕니다. 


일주일 새 2.1%에서 4.7%로 오차 범위 내이지만 격차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고, 우범기 후보의 약진도 주목을 끌었습니다.

 

자격심사에서 부적격 처리된 임정엽 후보를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만을 대상으로 적합도를 물었을 때에는 그 결과가 선호후보 조사와는 약간 달랐습니다. 


우범기 22.0%, 조지훈 18.5%, 유창희 18.4% 순으로 조사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데 조 후보와 우 후보의 순위가 바뀌었고, 없음/모름/무응답이 40.2%로 높아진 것도 눈길을 끕니다. 


임정엽 후보는 블루칼라 종사자에게, 조지훈 후보는 자영업 종사자에게, 우범기 후보는 6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전주시민의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73.9%, 국민의힘 지지도는 11.1%, 정의당 4.8%, 국민의당 0.8% 순이었습니다. 


MBC 뉴스 유룡입니다.




◀리포트▶

익산시장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정헌율 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호도 질문에 민주당 정헌율 후보 44.5%, 조용식 후보 16.4, 최정호 후보 10.5 무소속 임형택 후보 4.0 국민의힘 임석삼 후보 3.3 무소속 박경철 후보 3.0% 순이었고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18%였습니다. 


정헌율 후보는 18세 이상 전 연령층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50% 안팎의 지지율로 오차 범위 밖 선두를 공고히 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만을 놓고 봤을 때 역시도 정헌율 45.1%, 조용식 19.2, 최정호 14.4%로 정 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큰 격차로 앞섰습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현역 단체장이라는 이점에 민주당 복당이 정 후보의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익산지역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71.5% 국민의힘 10.8 정의당이 4.3, 국민의당 2.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리포트▶

군산시장 선거는 현직 시장이 재선에 나선 곳입니다.


민주당 강임준 후보 39.0%, 민주당 문택규 후보 22.5%, 민주당 서동석 후보 18.6%, 국민의 힘 이근열 후보 2.4%였습니다.


민주당 강임준 후보가 같은 당 문택규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으며, 문택규 후보와 민주당 서동석 후보는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민주당 김상훈 후보 0.9%, 무소속 채남덕 후보 0.5%, 기타 후보 1.3%, 없음이나 모름, 무응답은 14.8%였습니다. 


강임준 후보는 50대와 60대에서 2위인 문택규 후보를 크게 앞질렀고, 문택규 후보는 다른 연령대보다 30대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격차가 줄어 강임준 후보가 36.9%, 문택규 후보 23.6%, 서동석 후보 19.7%, 김상훈 후보1.3%, 없음,모름,무응답은 18.5%였습니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이 76.9%, 국민의힘 8.3%, 정의당 4.4%, 국민의당 1.5%, 없음,모름,무응답은 8.8%였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리포트▶

현직 군수의 불출마로 민주당 후보만 5명이 경쟁하고 있는 완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지용 후보가 25.3%, 더불어민주당 국영석 후보가 25.1%로 선두권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돈승 후보는 18.3%로 나타났습니다.


세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는 10.5%, 더불어민주당 두세훈 후보 9.3%를 기록했고,  기타 0.4%, 없음이나 모름, 무응답은 11.1%였습니다.


이번 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지난 주 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는 국영석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선두를 기록했었는데, 일주일 새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완주군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80.1%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각각 6.1%, 국민의당 1.8% 순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주MBC 등 4개 언론사가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이틀동안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중 선거구별로 502명에서 505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습니다.


응답률은 선거구별로 21.7%에서 29.6%이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4.4%p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편집 진성민,서정희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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