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위협으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습니다.
전라북도도 이제 사적 모임 한도가
8명으로 축소되고, 식당 카페에서는
방역 패스가 적용됩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어제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7명.
감염 재생산지수는 6일 연속 1을 넘어섰습니다.
의료기관, 교회, 학교 등에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익산의 한 교회에선 25명의 환자가 나왔는데
대부분 백신을 맞지 않아 확산이 커졌고,
교육 기관 감염의 경우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영유아와 초등학생 확진자 자녀를 돌보는 과정에서 부모들이 연쇄 감염되는 안타까운
일들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SYN▶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백신 접종을 안 하면) 전파력이 훨씬 더 높게 작용을 합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을 할 경우에 감당하기가 어렵다.."
상황이 악화되자 정부는 앞으로 4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cg우선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 모임 규모가
접종 여부 관계없이 8인으로 줄어듭니다.
방역 패스를 강화한 게 핵심인데,
지금까진 유흥업소 위주로 방역 패스를
적용했다면 앞으론 독서실, 학원뿐만 아니라
식당과 카페에서도 접종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미접종자 1명까지는 예외를 인정합니다.
정부는 사적 모임 인원 축소는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방역 패스 확대는 일주일 계도 후13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SYN▶김양원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이 기간(계도기간) 동안에 점검을 하면서 방역 패스 이 부분들을 충분히 다중 이용시설 업주들한테 알리고 참여를 하도록.."
또한 내년 2월부터는 12세 이상 청소년도
방역 패스를 적용하기로 해 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