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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기 위해 전주에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조성됩니다.
3년 동안 4천6백억 원이 지원돼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인데,
정체된 탄소 섬유 생산량 확대가 과제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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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비롯해 국내 5개 지역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설 소재와 부품, 장비를
육성하는 특화지역에 선정됐습니다.
전북은 강점을 가진 탄소산업이 대상,
관련 산업 육성에 2024년까지 4,600억 원이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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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국가 차원의 전략적 목표인 '소재 부품 장비' 산업 발전의 한 축을 확실히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전주의 친환경첨단산단과 탄소국가산단이
대상지로 국산 소재 고도화와 국산 부품, 장비
개발이 추진됩니다.
탄소 기반 전기차와 이차전지, 건설자재,
의료용 소재 부품 등 20여 개의 기술 개발에만
2,480억 원이 투자될 전망,
국가 기술 자립을 위한 막대한 지원에
신규 투자와 연관 기업의 집적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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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경 비나텍 대표
문제는 '장비'인데,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가 되면서 그런 부분들이 좀 더 스피드 있게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부품과 장비 생산의 기초가 되는 효성의
탄소 소재 생산량 확대는 점치기 어렵습니다.
2019년 8월 문재인 대통령 방문 당시 밝힌
10개 라인으로의 증설은 예정대로 추진하지만
추가 투자 계획은 아직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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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은식 효성 전주공장 관리팀장
기존에 지원 단지로 지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이게 명칭만 약간 바뀌는 것이거든요. 추가할 수 있는 부분이. 사실. 그게 다거든요.
전라북도는 기존 단지나 특구 이상의
특혜가 주어지는 만큼 관련 기업 110개 육성,
5천여 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내걸어
이번 선정이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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