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물놀이 안전체험관 개장 "몸으로 배우는 생존법"
2019-06-14 834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최근 각종 선박 사고가 잇따르면서 수상 안전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전국 최초로 체계적인 물놀이 교육을 받을 수있는 임실 119 안전체험관이 여름철을 앞두고 문을 열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END▶ 


◀VCR▶ 

워터파크에 쓰일 법한 대형바구니가 물을 쏟아내며 거센 물살을 만들어냅니다. 

(효과음) 


아이들은 안간힘을 쓰며 안전봉을 꼭 쥐고, 물과 마찰을 줄이기 위해 두 발도 펴봅니다. 


임실 물놀이 안전체험장 모습인데 

올해 첫 개장일을 맞아 인파가 몰린 겁니다. 


◀INT▶ 안상현 /소양서초등학교 6학년 

"무서웠는데 나중에 할 때는 정확히 방법도 알았으니까 재밌고. 급류 일어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전교육은 주로 급류나 하천 등 물에 빠진 위험상황에 대비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습니다. 


잇따르는 선박 안전사고에 뗏목을 이용한 

탈출방법도 가르칩니다. 


(효과음) "안전체험! 안전체험!" 


배가 가라앉는 위급상황에서 안전하게 

뛰어내리는 방법도 습득할 수 있습니다. 


◀SYN▶ 안전교관 

"먼 산 보세요. 하나, 둘, 셋. 탈출!" 


생존 수영에 대한 관심에 체험관도 

만들어졌습니다. 


구조대가 올 때까지 구명조끼 없이 

시간을 버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놀이와 체험을 접목시킨데다 현장경험이 

풍부한 소방대원이 직접 교육에 나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INT▶ 이병민 / 전북안전119체험관 

"구명장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명 뗏목이나 안전프로그램을 신설해서 교육과 재미를 더해서.." 


임실 안전체험관은 8월 말까지 쉬는 날 없이 

하루 두차례 체험할 수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합니다. 


부족한 예산과 야외시설이라는 한계 때문에 

개장 시기가 제한적이어서 

사계절 체험이 가능한 시설 확장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ND▶

목록